경영이양보조금 지원 사업 조기 완료
경영이양보조금 지원 사업 조기 완료
  • 한성천 기자
  • 승인 2004.09.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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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기반공사 전주·완주지사(지사장 김운규)는 17일 제4차 지사 경영이양보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관내 고령은퇴 농업인 22명에게 4천303만6천원의 경영이양직접지불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올 초부터 이미 지급 완료한 27명(6천513만3천원) 외에 추가로 이번 심의회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함으로써 2004년도 예산 1억700만원의 101%인 1억816만9천원을 지급하게 된 것이다.

 전주·완주지사 관계자는 “1년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고자 열악한 지역 농업여건 속에서도 대상자를 가가호호 찾아다니며 안내하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를 게을리 하지 않은 덕택에 예산을 조기에 집행 완료할 수 있었고, 추석명절 전에 사업비 잔액을 모두 집행할 수 있게 되어 어려운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경영이양직불보조금은 10년 이상 벼농사에 종사한 만 63∼72세의 농업인이 3년 이상 자경한 농업진흥지역 안의 논을 매도하거나 5년 이상 장기 임대할 때 지급하며 농지 매도시 1㏊당 연 289만6천원을 만 70세까지 매월 분할지급하고, 5년 이상 장기임대할 경우 1㏊당 297만7천원을 일시금으로 1회 지급하는 국가시책보조금제도다. 지급 상한은 2ha다.

 한편 이 사업은 WTO와 DDA 등 쌀 재협상에 대비하여 경쟁력 있는 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농업경영을 이양하는 고령은퇴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하여 고령농업인의 조기 은퇴를 촉진함으로써 전업농업인의 영농규모화를 통한 쌀 산업의 구조개선과 영농규모화사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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