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치안 완벽을
추석치안 완벽을
  • 승인 2004.09.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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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이 1주일 잎으로 다가섰다. 오늘부터 한 사날을 넘기면 바로 주말로 이어진다. 25일 부터는 곧바로 추석연유로 들어간다. 그 기간이 여늬 추석보다 긴 연 5일간이다. 추석대목이 오래 뻗힌 셈이다. 경제를 말하는 경기가 안좋고 서민들의 가계가 어렵지만 그래도 추석은 민족 최대명절로서의 특징이 있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우리 고유의 민족명절로서 명맥이 있다.

올해도 추석명절에 선형찾아 다례를 올리는 귀성객이 줄잡아 2천700여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 가위 민족의 대이동이다. 우리 민족은 조상숭배의 인본정신이 남달리 강해 추석에 고향찾아 조상의 무덤에 다례올리고 흩어진 형제들이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집에서 오로시 훈훈한 인정을 나누는 우리만이 간직한 아름다운 미풍을 지니고 있다, 올해도 그 인본의 장이 어김없이 전국 도처에서 벌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경사나 추석마당은 그것을 섬기는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한가닥으로 잡아 차분하고 질서정연한 가운데 이뤄져야 한다. 근 3천만명 각까운 추석성묘객들의 나들이가 그렇게 수월할 수는 없으며 더욱이 승용차 등 각종 차량들이 몰리는 전국의 고속도로망은 밀리는 차량으로 인한 심한 적체로 큰 홍역을 치룰 것이 불을 보듯 환하다. 즐거운 추석 귀성길에 교통사고로 불행의 귀성길이 되는 경우가 연중 가장 많다는 것도 바로 혼잡한 귀성길의 교통지옥을 이른다. 추석귀향길 보호를 위한 추석치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같은 추석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함께 또하나 신경을 써야할 것이 치안문제다. 이른바 추석치안이다. 붐비는 은행창구 주변의 날치기나 강, 절도의 빈번한 발생에서 오는 각종 범죄도 모두 추석치안의 몫이다. 추석치안이 완벽할 수록 그만치 추석은 즐거운 민족의 대명절로 자리잡게 된다.

지난주 본란은 추석물가도 추석제수물의 원환한 소통과 생필품의 대량방출로 물가의 오름세를 미리 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추석치안이나 추석물가 그 모두 알차고 건전한 추석보내기의 전제조건이다. 올 추석을 한층 뜻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이런 추석의 외부적 요건인 추석치안이나 추석물가가 제자리를 잡아야 한다. 그것이 또한 내 자신을 위하고 조상을 위하는 길이다. 이를 위한 국민들의 질서지키기도 즐거운 추석보내기의 필수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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