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무역수지 흑자 지속
전북지역 무역수지 흑자 지속
  • 정재근 기자
  • 승인 2004.09.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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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전북지역 무역수지가 자동차와 유리제품 등의 수출 증가 영향으로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22일 무역협회 전북지부에 따르면 올 8월말 현재 수출은 26억5천961만달러, 수입은 16억 4천103만달러로써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0억1천858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8월중에는 수출이 3억1천603만달러, 수입이 2억158만달러로써 1억1천446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26.5%(1천570만달러) 증가했다.

 특히 전북지역 무역수지 흑자는 1월을 제외하고 2월부터 7개월 연속 월간 수출 3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수출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수출증가율은 큰 폭으로 둔화되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 유리제품, 농약 및 의약품, 목재류, 정지기기, 기호식품 등이 급증했으며 자동차 부품, 선재봉강 및 철근, 귀금속장식품 등은 부진했다.

 전북지역 수출신장세를 주도해 온 자동차부품의 경우 중국, 태국, 인도 등지로의 KD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40.3% 감소했다.

 이처럼 자동차 부품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지엠대우자동차의 KD수출이 중국은 부품의 현지조달 확대로, 인도는 현재 판매부진, 태국은 현지 파트너의 재고관리에 따른 주문감소에 기인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역별로는 아시아, 아프리카, 대양주 등지에서 수출이 감소한 반면 중동, 유럽, 북미 지역은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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