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
도내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4.09.29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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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을 앞두고 매출증대에 총력을 기울였던 도내 백화점들이 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음달 초부터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정기세일은 추석 선물등으로 팔렸던 상품권 회수 전략등도 함께 시도될 예정인데다 경기부진으로 그 어느때보다도 참여브랜드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알뜰 쇼핑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롯데백화점은 10월1일부터 17일까지 17일동안 ‘가을 정기 롯데 정통 대 바겐세일’을 펼친다.

 이번 세일은 계속되는 불경기를 반영하듯 지난 여름 세일에 비해 10%정도가 늘어난 80% 이상의 브랜드들이 세일에 참여할 예정인데다 사실상 백화점의 올 마지막 바겐세일이어서 세일폭도 그 어느때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NO-SALE 브랜드들은 롯데백화점 카드를 이용하면 이번 기간중에 10%를 DC해주는 할인혜택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알뜰파들의 실속쇼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코아백화점도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가을 정기 대바겐 세일’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브랜드별로 60∼10%정도의 세일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깊어지는 가을을 생각하는 가을상품 기획전과 ‘가을웨딩 상품전’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또 코아백화점은 특별 이벤트로 10월1일부터 31일까지 ‘레노마·카페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정기세일중에는 추석 선물로 인기를 끌었던 상품권등의 대거 유입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백화점들은 이의 가속화를 위한 판촉활동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다.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세일이 하반기 유통업체의 연말매출과 직결됨을 인식, 참신하고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상품의 소진에 나서는 브랜드들의 심리를 이용, 초반 일주일에 상품을 구입하면 의외의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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