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음악회는 태평교회 합창단과 도내에서 선교와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군산 중앙교회와 이리교회, 전주 바울교회 등 8개 교회가 참여하는 연합 합창제로 꾸며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전북도민일보 장혜원 기자와 CBS 정예현 차장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 서막은 아반젤 중창단(지휘 김종대·반주 함지영)이 열었다. 두번째 무대에 오른 중앙교회는 박지훈의 곡 ‘원해’와 ‘승전가’를 외쳤다. 한국 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임중인 소프라노 송광선씨의 무대도 특별하게 마련됐다. 송씨는 현제명의 곡 산들바람과 비제의 ‘Agnus Dei’를 열창했다.
마지막 무대는 연합 합창으로 마련됐다. 모든 참가자가 헨델의 곡 ‘할렐루야’를 부르며 찬송과 경배를 드렸다.전주 태평교회 김재곤 목사는 “올해는 전주 태평교회가 창립된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음악제가 새롭게 교회 창립 100년의 역사를 위해 달려나가야할 태평 가족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시각을 한곳으로 집중케 하는 복된 음악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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