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자위의 우제항 의원(우리당, 경기 평택갑)은 13일 전북도청 국감에서 ‘새만금사업, 이제는 개발해야 한다’는 요지의 질의서를 통해 “새만금 관광단지 건설과 전남의 J프로젝트가 서로 비슷한 관광레저타운을 지향하고 있어 윈윈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 레저도시 건설은 고군산군도의 260만평에 새만금 부안쪽 내부토지를 포함한 총 2천만평을 대규모 레저단지로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우 의원은 “두 프로젝트가 골프장 건설, 대규모 위락타운 조성 등 청사진 측면에서 서로 중복됨에 따라 자칫 서로에게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윈윈전략의 조기수립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우 의원은 그러나 새만금 540홀 골프장 건설 방안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구상임을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 의원의 주장은 새만금 복합관광레저단지 건설 구상이 정부의 국민제안 우수제안으로 평가돼 그 경쟁력을 높이 사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도의 J프로젝트에도 국제적 자본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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