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발연 일자리 창출방안 제시
전발연 일자리 창출방안 제시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4.10.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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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실업난 해소와 효율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고등학교-대학간 직업연계 교육 시스템 운영과 도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 및 기계·생물산업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청년실업난 해소 및 일자리 창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북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전북 일자리 창출방안’ 용역 과정에서 이같이 지적됐다.

 전북발전연구원이 제시한 일자리 창출방안 용역에 따르면 도내지역 대학생 대부분은 “도내기업체에 취업을 꺼리고 있는 것은 실질적인 연봉이 희망연봉에 크게 못미쳐 취업을 하더라도 ‘임시직장’으로 생각, 전북 이탈을 직간접으로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청년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취업촉진을 위해 청년실업자 신용불량자 회복프로그램운영 등 7개 제도적 지원책과 자동차 부품 및 기계산업 등 도 전략산업 집중 육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취업촉진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으로는 청년실업자 신용불량자 회복프로그램운영과 청년 YES-HI 프로그램구축, 직업전담관리사 운영, 생산직 고용촉진을 위한 치등지원 확대 등을 꼽았다.

 특히 일자리 창출 추진 중점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각 시·군지역의 문화·관광 DB구축과 도 전략산업인 자동차 부품 및 기계·생물산업 DB구축 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귀금속과 허브산업, 젓갈산업 등 지역적 특성에 맞는 산업을 집중육성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발연은 이같은 용역에 대해 16일 오후 2시 도청2청사 회의실에서 대학과 사회단체 등 모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는다.

 한편 전국에서 최초로 지난 1월부터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일자리 창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전북도는 최근까지 청년실업자 1천389명을 중소기업체 등에 취업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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