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페어전서 824억원 구매계약
농특산물 페어전서 824억원 구매계약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4.10.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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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와 농협 전북지역본부가 도내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서울에서 개최한 ‘전북 우수농특산물 Fair 2004’ 행사에서 800억원이 넘은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8일 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농협 aT센터에서 열린 ‘전북 우수 농·특산물 Fair 2004’에 도내 118개 업체가 참여해 바이어와 모두 70여차례에 걸쳐 824억원 상당의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실제 이번 행사에서 농협 전북지역본부는 성남 농산물 종합유통센터와 도내에서 생산 되는 쌀 등 400억원 상당의 도내 농특산물을 2년간 구매키로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부안 행안농협은 국내 대형 농산물 유통업체인 200억원 상당의 쌀을, 대만 유통업체인 이싱웬사는 전북수출배 연합회간에 20억원의 배를, 알엔지는 삼해상사와 24억원 상당의 김을 구매키로하는 하는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와 함께 이 행사에 참여한 도내 대형 농산물 유통업체들도 마찬가지로 68건의 상담과 함께 171억원 구매상담이 진행되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한 판매 실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등 수도권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최근 일고있는 소비자의 웰빙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친 환경 웰빙관을 비롯해 쌀 갤러리관, 발효식품관, 신선 농산물관 등 모두 8관이 운영됐다.

 한편 지난 17일 열린 ‘전북 우수 농·특산물 Fair 2004’ 행사 개막전에는 강현욱지사와 박해상 농림부 차관보, 김진배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농협중앙회 박석휘 경제대표이사, 박장명 경기도 호남향우회장 등이 참여했다.

 전종수 도 농림수산국장은 “도내 농특산물의 우수성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확인됐다”며 “도내에서 생산된 농특산물품이 제값받고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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