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7일 회계별 금고 운영기관을 최종 선정하고 금고선정 공고를 통해 1조7천억원 가량의 일반회계는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서, 4천억원 규모의 특별회계는 전북은행에서 각각 운영토록 했다고 발표했다.
도의 이런 결정은 지난 13일 금고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결정한 평가결과를 토대로 두 기관 중 점수가 높은 기관에 일반회계를, 차순위 기관에 특별회계를 운영토록 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농협과 전북은행은 이로써 오는 12월1일부터 2006년 12월말까지 2년1개월 동안 금고 운영을 하게 된다.
도금고 예산규모는 올 6월말 현재 총 2조5천380억원으로, 일반회계는 1조7천928억원에 달하며 일반회계 중 여유자금은 3천930억원 수준이다. 또 특별회계는 공기업특별회계 2천288억원과 주택 183억원, 의료 1천827억원 등 총 4천298억원으로, 이 중 여유자금은 1천694억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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