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사업분석 프로그램' 개발
주택, '사업분석 프로그램' 개발
  • 한성천 기자
  • 승인 2004.11.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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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건설사업 수지분석과 분양률을 추정할 수 있는 ‘사업분석 프로그램’이 개발돼 주택건설업계의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주택사업에 대한 사업성분석을 표준화한 전산프로그램을 최근 개발, 11월부터 자체 보증심사 및 보증이행 과정에 적용하고 있다는 것.

 이 프로그램은 사업성분석업무를 표준화한데다 수입과 지출 항목별 표준산출식을 구현해 기초자료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수지분석표 및 현금흐름표가 산출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주택보증측은 이 프로그램의 가장 특징으로 분양률 추정 등 비계량적이고 경험의존적인 사업분석 관련자료를 계량화·정량화한 점을 꼽았다.

 주택보증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보증심사 및 보증이행 방안 결정시 의사결정 자료로 활용되며 보증리스크를 대폭 감소시키고 신속한 보증이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주택사업금융보증의 사업성분석에도 응용할 경우 프로젝트별 체계적인 사업성분석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프로그램으로 보증심사 및 보증이행사업장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실제와 거의 유사한 결과를 도출했다”며 “사업분석환경의 변화에 따라 실시간 유지보수가 가능해 신뢰도의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사업성분석을 하기 위해선 사업기간, 건립규모, 분양가, 공사비, 대지비 등을 기본자료로 입력해야 하며 수지분석표와 현금흐름표의 자동생성을 위해선 필수 수입·지출항목의 선택과 지출시기도 포함된다.

 한편 예상분양률은 입지여건 30점(주택보급률 5, 입지원역 5, 교통환경여건 10, 주거편의여건 10)과 단지구조형태 20점(단지규모 10, 평면구조 10), 인근 아파트분양률 20점, 분양가격지수 및 브랜드경쟁력 30점(가격지수 20, 브랜드선호도 10) 등을 통해 산출된 점수로 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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