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호주서 재기전 제의
타이슨, 호주서 재기전 제의
  • 승인 2004.11.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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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거지'로 전락한 전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38.미국)이 호주에서 재기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출신 복싱 프로모터 제프 페네치는 7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출신 복서 칼리 미핸과 타이슨의 대결을 호주에서 열겠다고 밝혔다.

페네치는 "타이슨이 호주에서 재기전을 가지면 구름 관중이 몰려들 걸로 확신한다"며 "다음 주 미국으로 건너가 타이슨측과 접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타이슨의 상대로 지목된 미핸은 호주에서 활동하는 선수로 전 세계복싱평의회(WBC) 챔피언 하심 라흐만과 대결하기 위해 훈련해왔다.

타이슨은 지난 7월 대니 윌리엄스(영국)에게 충격적인 KO패를 당한 뒤 무릎 부상으로 은퇴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타이슨은 지난 20년 간 링에서 벌어들인 2억달러를 방탕한 생활로 모두 탕진해법원 조사결과 현재 수중에는 단돈 5천553달러(639만원)밖에 없는 알거지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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