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실링, 10일 발목수술
커트 실링, 10일 발목수술
  • 승인 2004.11.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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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핏빛 투혼'을 발휘하며 보스턴 레스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등공신이 된 커트 실링(38)이 10일(한국시간) 발목 수술을 받는다.

미국프로야구 공식사이트(mlb.com)는 8일 실링이 이날 의료진의 검진을 받은 뒤10일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수술 후 회복 및 재활 기간이 각각 6주 가량 걸릴 것으로 보여 실링은 내년 2월중순에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 제때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링은 지난 4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수술 부위가 염증으로 부어올라 수술을 연기했었다.

정규시즌 막판 오른쪽 발목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실링은 찢어진 근육을실로 고정시키는 수술을 받은 채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과 월드시리즈 2차전에 출전해 수술부위가 터져 핏물이 양말을 적시는 가운데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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