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김진규, 본프레레호 발탁..해외파 8명
조재진.김진규, 본프레레호 발탁..해외파 8명
  • 승인 2004.11.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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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6독일월드컵축구 아시아 2차 예선 몰디브와의 경기에 출전할 한국축구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은 8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추인을 거쳐 해외파 8명이 포함된 대표팀 20명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지난달 13일 레바논전 출전 엔트리에 빠졌던 조재진(시미즈),김진규(전남), 김치곤(FC서울)이 다시 발탁됐다.

'올림픽호 황태자' 조재진은 레바논전을 앞두고 본프레레호에 추가로 발탁될 뻔했으나 부상으로 승선하지 못했고 지난 9월8일 베트남 원정에도 출전하지 않아 이번이 본프레레호 멤버로서의 사실상 첫 출격이다.

본프레레호 소집 때마다 부상 악몽에 시달려 그동안 한번도 출전하지 못했던 박지성(PSV에인트호벤)도 부상없이 엔트리에 포함돼 부름을 받았다.

수비라인의 '젊은 피' 김진규와 김치곤도 각각 아시안컵과 베트남전 이후 다시발탁돼 김태영(전남)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수비진에 힘을 보탠다.

지난 6일 J리그 경기 도중 근육통을 호소해 진단을 받은 유상철(요코하마)은 부상이 심하지 않아 소집 명단에 포함됐고 역시 부상 소식이 있었던 이천수(누만시아)도 엔트리에 들었다.

1년6개월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가 레바논전에서 부상으로 뛰지 못한 미드필더김상식(광주)도 다시 이름을 올려 출격 명령을 기다리게 됐다.

코칭스태프는 김상식이 현재 오른 발목에 통증이 있는 상태이지만 일단 명단에포함시킨 뒤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이밖에 안정환(요코하마), 설기현(울버햄프턴), 이영표(PSV에인트호벤) 등 기존해외파 태극전사들은 대부분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레바논전 출전 명단에 들었던 박동혁(전북), 이민성(포항), 조병국(수원)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정경호(울산)는 제외됐다.

몰디브전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은 K리그 경기를 마친 뒤 오는 11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본격적으로 담금질에 돌입한다.

다음은 몰디브전 출전 명단.

▲GK= 이운재(수원) 김영광(전남) ▲DF= 유상철(요코하마) 최진철 박재홍(이상 전북) 김진규(전남) 김치곤(서울) ▲MF= 이영표 박지성(이상 에인트호벤) 송종국(페예노르트) 이천수(누만시아)김동진(서울) 김두현(수원) 김정우(울산) 김상식(광주) ▲FW= 안정환(요코하마) 설기현(울버햄프턴) 이동국(광주) 최성국(울산) 조재진(시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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