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천적' KCC 제압
-프로농구- LG, `천적' KCC 제압
  • 승인 2004.12.0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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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갈길 바쁜 전주 KCC를 3연패 수렁에 빠뜨리고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LG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김영만(19득점.6리바운드)과 용병 듀오 제럴드 허니컷(23득점.14리바운드), 데스몬드 페니가(13득점.10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제로드 워드(24득점)가 분전한 KCC를 76-70으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KCC에 5연패를 당했던 LG는 이날 승리로 `KCC 징크스'에서탈출하며 중간전적 7승8패로 서울 삼성, KCC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속공을 내세우는 팀들 답게 빠른 전개가 돋보였지만 턴오버가 남발해 상대적으로 집중력을 보인 LG가 승수를 챙겼다.

1쿼터를 15-19로 뒤진 LG는 2쿼터 들어 김영만의 야투가 살아나 31-31로 승부를원점으로 돌렸다.

3쿼터를 47-51로 다시 밀린 LG는 4쿼터에서 총반격에 나서 시소게임을 이어갈수 있었고 종료 39초를 남긴 70-70에서 페니가가 던진 3점슛이 림을 그대로 통과해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꼴찌 울산 모비스는 제이슨 웰스(27득점)의 원맨쇼로 서장훈(19득점.8리바운드)이 버틴 삼성을 81-76으로 제압해 삼성전 9연패 수모를 갚으며 올 시즌 첫 2연승 콧노래를 불렀다.

이밖에 인천 전자랜드는 문경은(21득점)과 박규현(19득점)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서울 SK를 86-80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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