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닐의 마이애미 4연승
-NBA- 오닐의 마이애미 4연승
  • 승인 2004.12.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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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센터' 샤킬 오닐(마이애미 히트)이 파워농구의 진수를 선보이며 소속팀에 4연승을 안겼다.

마이애미는 13일(한국시간) 토론토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2004-200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오닐과 드웨인 웨이드(이상 20득점.9리바운드)의 합작포에 힘입어 절린 로즈(25득점)가 분전한 토론토 랩터스를 106-98로 꺾었다.

마이애미는 이로써 4연승을 기록, 15승7패로 동부콘퍼런스 선두에 올랐고 토론토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포인트가드 데이먼 존스가 가세한 마이애미는 오닐의 포스트플레이와 웨이드의 야투로 빛을 발한 반면 주포 빈스 카터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빠진 토론토는 고비마다 한방이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1쿼터 상대의 거센 공격에 당황했던 오닐은 2쿼터 40-43에서 에디 존스의 패스를 레이업슛으로 성공시켰고 다시 52-56에서 2점 슛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며 나름대로 제 몫을 다했다.

3쿼터를 77-90으로 마친 마이애미는 4쿼터 초반 시소게임을 벌였지만 81-82에서웨이드의 지원 사격을 받은 키안 둘링이 3점슛을 림에 꽂아 극적인 역전에 성공한 뒤 데이먼 존스와 웨이드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승리를 낚았다.

워싱턴 위저즈는 `재간둥이' 길버트 아레나스(6개)를 포함해 시즌 팀 최다인 20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하며 뉴올리언즈 호네츠를 88-69로 제압해 뉴올리언즈에 10연패 치욕을 안겼다.

한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앨런 아이버슨의 더블더블(40득점.10어시스트)과 4쿼터에만 20득점을 퍼부은 마크 잭슨을 앞세워 밀워키 벅스를 107-101로 물리쳤다.

◇13일 전적 뉴욕 107-96 덴버 워싱턴 88-69 뉴올리언스 마이애미 106-88 토론토 필라델피아 107-101 밀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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