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IFFHS가 발표한 골게터 랭킹에서 올해 A매치 5골과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4골 등 총 9골을 기록해 36위에 올랐다.
안정환은 프랑스의 골게터 티에리 앙리(아스날)과 동률을 이뤘지만 A매치골을우선으로 하는 규정에 따라 앙리를 38위로 밀어냈다.
올해 '본프레레호'의 최고 황태자로 등극한 이동국(광주)은 지난 7월 10일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지난 19일 독일전까지 A매치 10경기에서 8골을 쏘아 올려 '올해의골게터' 공동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대표팀 은퇴로 A매치골이 하나도 없는 김도훈(성남)은 올해 AFC챔피언스리그에서 터트린 9골과 올해초 치른 한중일 A3대회에서 기록한 2골을 인정받으며 총 11골로 랭킹 19위에 올라 한국 선수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골게터 랭킹 1위는 올해 A매치에서 17골을 기록한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 알리 다에이(피루지FC)가 차지했다.
세계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하는 '올해의 골게터'는 한해동안 각국의 A매치와 올림픽경기 및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및 AFC챔피언스리그 등 대륙별클럽컵에 출전해 기록한 골의 누적합계로 순위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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