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사상 유래 없는 유가 폭등이 계속 돼 이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비함정 유류 20% 절약운동 전개 방안을 마련하고 경비 체제 전환 7개월만에 21만 4천ℓ(1천70드럼)를 절감해 2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실제 군산해경은 유류 절감 운동과 관련 지난 5월부터 경비 체제를 순항 체제에서 거점·표류 경비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경비함정의 중량을 줄이기 위해 전속력 항해를 자제하고 유류 적재량을 70%로 유지하는 등 유류를 절감하기 위해 각종 방안을 도입·운영해 왔다.
해경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에 접어든 만큼 유류 절감 차원에서 경비함정 운영 방식을 순항 체제에서 거점·표류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경비 공백의 보완을 위해 해군과 해양수산부 지도선 등과의 수시 정보 교환 등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경비함정의 유류를 절약하기 위해 각종 방안을 마련 지속적으로 운영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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