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씨는 9천여평의 힘든 농사일을 해오면서도 마을 이장으로서 마을일의 대소사를 도맡아 처리하는 등 마을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아왔다.
고씨는 지난해에도 한푼 두푼 모아온 환갑잔치 비용 300만원 전액을 관내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면사무소에 쾌척하여 더불어 함께사는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장본인이다.
한편, 이웃사랑의 농심이 담긴 쌀 30포대는 27일 주천면 주양리 양지마을 김소순(93)할머니를 비롯한 독거노인 30명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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