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구읍장은 퇴임사에서 “뒤돌아 보는 공직생활은 참으로 아름다운 인생이었습니다. 이렇게 무사히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모든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후배들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갑신년 12월 공로연수를 선택한 구동수(58) 진안군 진안읍장의 이임식 소감이다.
지난 71년 신규 공채로 진안군 동향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특유의 친화력과 능력을 인정 받은 구읍장은 새마을, 개발, 관리 서무, 행정계장 등 주요부서를 거쳐 96년도 사무관으로 승진 동향면장, 주민복지과장, 진안읍장을 역임 했다.
특히 그는 34년동안 주민들에게 내실있는 행정을 펼쳐오는 공로가 인정되어 국가사회발전 유공 공무원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크고 작은 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구읍장은 금번 이임식에서도 격려금과 화환등을 사양하고 식사대접 비용 전액을 불우이웃 성금으로 내 놓아 진안군 600여공직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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