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하는 소안덕 농기공 전북본부장
이임하는 소안덕 농기공 전북본부장
  • 이보원 기자
  • 승인 2004.12.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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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에서 2년간 근무하는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했지만 뒤돌아 보니 미흡한 점도 많았습니다. 비록 몸은 떠나지만 본사에서 근무하는 동안에도 항상 고향을 잊지 않고 조금이나마 고향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일자로 본사 김포사업단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소안덕 농업기반공사전북본부장의 이임소감이다.

소 본부장은 재임기간, 농촌용수개발사업과 경지정리 및 배수개선사업, 기계화경작로확포장사업, 밭기반정비사업 등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고 영업부문에서도 흑자경영실현을 하는 등 남다른 업적을 보였다.

그는 특히 2003년 수확기를 강타한 태풍 ‘매미’ 등의 재해를 전직원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물 관리로 슬기롭게 극복해 풍년농사를 지원했으며 농업인의 서비스증진과 사업추진의 효율화를 위해 2003년11월1일자 동진지사 관할인 부안지소의 지사승격 신설과 함께 동진·정읍지사간 관할구역조정,올 1월1 무진장지사 신규 설치, 군산·익산·전주지사간 행정구역단위의 관할구역조정 등 고향에 대한 애착을 갖고 업무를 적극 추진했다.

소본부장은 이를 통해 농업인들의 행정편익 증대와 지자체와의 협조체제가 강화됨은 물론 공사 통합 당시부터 지역 농업인들의 숙원인 지사신설 및 관할구역조정 민원을 일단락 지었을 뿐만 아니라 전북과 충남간 추진 이견으로 난항을 겪어왔던 총 사업비 500억원 규모의 완주 장선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전액 국고사업으로 착공을 앞둔 것이 재임기간의 큰 보람이라고 회고했다.

그는 “현재 우리 농업환경은 DDA, FTA협상 등 농산물 개방의 폭과 속도가 빨라지고, 대내적으로도 전체경제와 농업부문간 성장격차가 심화되는 등 농업·농촌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대절명의시기”라고 강조했다.

소 본부장은 “지금껏 전북본부에 베풀어 주신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변함없이 보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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