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자로 본사 김포사업단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소안덕 농업기반공사전북본부장의 이임소감이다.
소 본부장은 재임기간, 농촌용수개발사업과 경지정리 및 배수개선사업, 기계화경작로확포장사업, 밭기반정비사업 등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고 영업부문에서도 흑자경영실현을 하는 등 남다른 업적을 보였다.
그는 특히 2003년 수확기를 강타한 태풍 ‘매미’ 등의 재해를 전직원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물 관리로 슬기롭게 극복해 풍년농사를 지원했으며 농업인의 서비스증진과 사업추진의 효율화를 위해 2003년11월1일자 동진지사 관할인 부안지소의 지사승격 신설과 함께 동진·정읍지사간 관할구역조정,올 1월1 무진장지사 신규 설치, 군산·익산·전주지사간 행정구역단위의 관할구역조정 등 고향에 대한 애착을 갖고 업무를 적극 추진했다.
소본부장은 이를 통해 농업인들의 행정편익 증대와 지자체와의 협조체제가 강화됨은 물론 공사 통합 당시부터 지역 농업인들의 숙원인 지사신설 및 관할구역조정 민원을 일단락 지었을 뿐만 아니라 전북과 충남간 추진 이견으로 난항을 겪어왔던 총 사업비 500억원 규모의 완주 장선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전액 국고사업으로 착공을 앞둔 것이 재임기간의 큰 보람이라고 회고했다.
그는 “현재 우리 농업환경은 DDA, FTA협상 등 농산물 개방의 폭과 속도가 빨라지고, 대내적으로도 전체경제와 농업부문간 성장격차가 심화되는 등 농업·농촌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대절명의시기”라고 강조했다.
소 본부장은 “지금껏 전북본부에 베풀어 주신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변함없이 보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