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가축 사육두소 소폭 증가
도내 가축 사육두소 소폭 증가
  • 이보원 기자
  • 승인 2005.01.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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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가축 사육두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육우의 경우 6월 이후 산지가격 상승과 연말 쇠고기 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나 크게 증가해 가격하락이 우려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이 지난해 12월1일 기준으로 한우(120두이상)와 육우·젖소(40두이상), 돼지(600두이상), 닭(1만8천수이상)등 도내 412개 표존조사구와 일정규모 이상의 가축을 다육하는 1천400여호를 대상으로 가축 사육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9월1일 조사때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육우는 15만8천998두로 0.5%, 젖소는 3만9천108두로 3.3%, 돼지는 100만1천221두로 0.1%, 닭은 1천450만831두로 2.8%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한·육우의 경우 지난 6월이후 산지가격이 오르고 있고 연말 쇠고기 소비가 회복되며 전분기 보다 0.5%증가하였으며 전년동기보다 13.4%로 큰 폭 증가했고 한우는 14만5천432두로 전분기 보다 1.1% 증가한 가운데 전년동기 보다 무려 15.9%나 급증했다.

 하지만 젖소는 사료값 상승 및 재고량 누적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원유값 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호전 기대심리로 전분기 보다 3.3% 증가한 3만9천108두를 기록했으나 작년동기(4만334두) 보다는 3.0% 감소했다.

 한편 돼지사육두수는 산지가격이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전분기보다 0.1%, 전년동기보다는 0.4%증가하며 큰 변동이 없었으며 닭은 육계 및 계란가격이 좋고 연말연시 수요기대로 전분기보다 2.8%, 전년동기 보다 10.7%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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