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새희망 신년인사회
2005 새희망 신년인사회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5.01.04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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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지속된 국책사업의 보류및 실패등을 겪으면서 한때 패배감이 만연했던 전북이 신년을 맞아 올해를 새로운 전북 희망의 원년으로 만들자는 다짐속에 모처럼 생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태권도공원 유치 및 LG전선 전북이전등의 낭보가 이어지면서 그동안의 무거웠던 지역내 분위기를 말끔히 걷어낸 전북은 기필코 지역발전을 일궈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해 나가자는 희망적인 분위기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지역내 의욕적인 분위기는 4일 열린 신년인사회에서도 충분히 감지되고도 남았다.

 인사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지역 인사들은 모처럼 밝은 모습으로 앞다투며 지역발전에 입을 보탰다.

 지난해말까지 전북을 짙누르고 있었던 ‘도대체 전북은 되는 일이 없다’는 자조적인 분위기는 이미 그 어느곳에서도 자취를 찾아볼 수 가 없었다.

 정치인은 정치인데로, 경제인은 경제인대로, 혹 공무원들은 공무원데로 저마다 얼굴을 맞대고 밝은 미소속에서 전 도민이 합심 단결하면 전북경제의 회복도 그리 비관적인 일만은 아니다며 모처럼 자신감에 찬 분위기였다.

 이 자리에서 강현욱 전북도지사는 “태권도공원 유치 확정등 지난해 말의 낭보는 그동안 우리를 괴롭혀온 패배감을 일거에 해소해줄 수 있는 쾌거였다”며 “모처럼 전 도민들이 밝은 내일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도 지역 현안사업을 총력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전주상의 송기태 회장도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대립과 갈등에서 벗어나 화합과 상생의 정신으로 전북의 대 도약을 달성해 나가자”고 부르짖었다.

 김완주 전주시장도 또한 건배제의를 통해 “도민의 역량을 결집해 전북을 21세기 환황해 경제권의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같이 지역에 확산된 긍정적 분위기는 그동안 지역발전의 비관적 분위기를 해소하고 새해를 맞아 전북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됨으로써 전북경제에 새로운 희망을 예고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현욱 전북지사와 정길진 도의회의장, 국회 정세균·장영달·채수찬 의원, 두재균 전북대 총장, 김영석 우석대 총장,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최규호 교육감, 김완주 전주시장, 송기태 전주상의회장, 진기풍 강암서예재단 이사장, 김영구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재계·사회단체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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