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통한 팬 투표를 실시해 같은 달 31일까지 결과를 중간 집계한 결과 가드 포지션에서 이상민이 4만4천441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조성원, 추승균과 함께 최강의 호흡을 자랑하며 지난 시즌 KCC의 챔프전 우승을 이끈 이상민은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상민은 최근 부상에서 거의 회복하면서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있으며 중위권으로 처져있는 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드림팀(원주 TG삼보 부산 KTF 대구 오리온스 창원 LG 울산 모비스)과 매직팀(전주 KCC 서울 SK 서울 삼성 안양 SBS 인천 전자랜드)으로 나눠 각 팀 베스트 5를 선발해 대결하는 올스타전은 내년 2월1일 열린다.
한편 매직팀은 이상민 외에 찰스 민렌드(포워드.KCC), 추승균(포워드.KCC)이 각 포지션에서 득표 우위를 달리고 있으며 드림팀은 김승현(가드.오리온스), 신기성(가드.TG삼보), 김주성(포워드.TG삼보), 현주엽(포워드.KTF), 자밀 왓킨스(센터.TG삼보)가 두각을 나타냈다.
KBL은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통한 팬 투표를 19일까지 진행하고, 8일부터 15일까지는 경기장 현장 투표를 병행한 뒤 합계해 출전 선수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