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자동차 수출전진기지로 거듭나
군산항 자동차 수출전진기지로 거듭나
  • 군산=정준모기자
  • 승인 2005.01.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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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이 자동차 수출 전진기지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군산항 자동차 수출은 해마다 급상승 국면을 타고 있어 야적장 등 제반 시설 확충이 뒤따를 경우 국내 최고의 자동차 수출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6일 군산항 관계자에 따르면 구랍말 현재 군산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실적은 지난 2003년 한해 12만9천128대보다 무려 14만4천165대가 증가한 총 27만3천293대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GM대우자동차가 15만1천128대(5만9천968)로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기아 6만7천290대(5만3천848), 현대 9천616대(7천441), 쌍용 4천721대(486), 삼성르노 1천528대(549)를 비롯해 중고자동차 3천488(1천60대), 환적 자동차 3만5천522대(5천776)로 나타났다.( )은 지난해 실적. 이처럼 지난해 군산항 자동차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데는 GM대우 자동차 군산공장과 타타 상용차 군산공장 가동이 완전 정상화되면서 해외수출이 기아 급수적으로 늘어났을 뿐 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 회사들의 수출 물량 역시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산항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의 해외수출 강세와 항 입지 요건 등에 힘입어 군산항 자동차 수출 신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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