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꼭) 교동월촌동 임기만료 통장들 이웃돕기 성금
김제(꼭) 교동월촌동 임기만료 통장들 이웃돕기 성금
  • cwy9460 기자
  • 승인 2005.01.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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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관내 시의회 의원들로부터 환경미화원들까지 각계각층의 이웃사랑이 펼쳐지고 있어 경제 한파로 움츠러들기 쉬운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7일에는 교동·월촌동(동장 한성남)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다 임기가 만료되어 교체 되는 통장들이 그동안 관리해 오던 통장단 기금 전액을 정리 동사무소에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는 이·통장 임기에 따른 조례와 관련 타지역 임기만료 통장들이 행정에 비협조적 태도를 보이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펼쳐진 선행 이어서 더욱 뜻깊고 귀하게 여겨지고 있다.

 김제시 교동월촌동 49명의 통장 중 31명이 임기가 만료되는데 이들은 적게는 10년을 많게는 40년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시민의 심부름꾼 역활을 충실히 해왔다.

 이에 동사무소 관계자들은 이들이 타 지역 통장들처럼 인수인계 과정에서 ‘행정에 비협조적이지나 않을까?’ 걱정을 했었지만 오히려 관내 불우이웃을 도우며 협조적인 모습에 안도의 미소를 짓는 모습이었다.

 교동·월촌동은 시 서남부에 위치한, 도시와 농촌지역이 병존하는 곳으로 동민들의 화합이 잘 이뤄질것 같지 않은지역 이지만 통장들의 노고와 협조로 화합이 잘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한성남 동장은 “지난해에도 이분들의 협조로 큰 민원 없이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행정을 추진 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를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조원영기자 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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