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보면서 누구나 바른 심성교육이 절실하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는 지금까지 인성교육을 소홀히 한것은 절대아니다. 오히려 인성교육은 장학방침에서 언제나 우선순위였고 사회에서도 도덕성 재무장이나 인간성회복운동등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을 벌이면서 강조되어 온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가 인정이 넘치는 훈훈한 풍토조성에 크게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유는 많다. 인성교육의 성과는 말보다 실천이 우선되어야 한다. 사랑과 정서가 매말라있는 청소년들에게 말로만 사랑을 강조한다고 해서 인성교육이되는 것은 아니다. 설령 초등학교에서 어느정도 인성교육이 강화되었다해도 상급학교일수록 대학입시를위한 이기적인 지식교육이 성행하는 모순되는 현실상황에서는 인성교육이 제대로 먹혀들지않는 것이다.
더구나 인터넷상의 자살·살인·음란사이트의 반사회적이고 반인륜적인 사이트가 유포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인성과 도덕성요구는 무리한 것일게다. 그래서 이들의 부모치고 걱정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바로 초등생의 학부모 65%이상이 교과교육내용보다 생활지도와 인성교육을 원하고 있는 심정에 모두 공감할 것이다.자기와 다른 의견을 가졌다해도 존중하면서 타협하고 조정하여 사랑을 베푸는 교육이강화돼야한다. 종전 근면과 정직등 개인윤리도 중요하지만 양보와타협의 공동생활의 시민윤리교육이 강화돼야 할 것이다. 물론가정에서 부터시작돼야한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