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수신금리 인상
농협 수신금리 인상
  • 이보원기자
  • 승인 2005.02.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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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이 수신금리를 인상했다.

14일 농협은 대표적 시장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3개월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의 유통수익률 등이 상승세를 나타냄에 따라 이날부터 일부 예금상품의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0.1~0.15%포인트 올려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이 현재 판매하고 있는 큰만족실세예금과 웰빙모아예금, 전원생활예금, 해피맘예금 등 거치식 예금상품의 금리가 ▲만기 1~2개월짜리의 경우 연 2.80%에서 2.90%로 ▲3~5개월은 연 3.05%에서 3.20%로 ▲6~11개월은 연 3.20%에서 3.30%로 ▲12~23개월은 연 3.45%에서 3.60%로 ▲24~35개월은 연 3.50%에서 3.60%로 ▲36개월짜리는 연 3.60%에서 3.70%로 각각 인상된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7일 만기 1년 미만의 정기예금 상품에 대한 지점장 전결금리를 0.05%포인트 올리고 만기 1년 이상의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0.1%포인트 인상했다.

하나은행도 7일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 가운데 1천만원 이상 예치된 계좌에 대해서는 연 3.50%에서 3.60%로, 1억원 이상에 대해서는 연 3.60%에서 3.70%로 각각 금리를 올렸다.

한편 우리은행과 외환은행, 조흥은행, 제일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은 오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 목표가 어떻게 정해지는지에 따라 수신금리 조정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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