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조달청,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전북조달청,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 한성천 기자
  • 승인 2005.02.25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라면 중앙과 본청, 14개 시·군과 국가 공공기관 등을 밤낮으로 쫓아다니겠습니다. 전북이 고향은 아니지만 지역환경을 검토해보니 전북은 발전잠재가능성이 풍부한 지역이라 판단했습니다. 노력한 만큼 결과도 좋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전북지방조달청장으로 부임한 이후 한 달여 동안 업무파악과 도내 14개 시군을 직접 돌며 지역경제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임한선(53) 청장의 말이다.

 임 청장은 취임 직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시장·군수 등 조달청 수요기관 단체장들에게 조기발주와 분리발주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건설 등 지역업체들에게 최대한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규모를 분할하고 가능한 지역산품을 적극 활용해 달라는 내용이 요지다.

 그리고 현재는 도내 14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직접 방문하는 릴레이접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업체 및 지역산품 사용 확대방안을 찾기 위해 단체장들과 무릎을 맞대고 있다.

 전북지방조달청은 특히 지난해 조달사업실적이 7천111억원으로 당초 계획했던 6천600억원보다 7.8%포인트를 초과달성해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 청장은 이 같은 분위기를 지속시켜 금년도 조달사업계획을 지난해 실적보다 151억원을 늘려 7천262억원으로 세웠다.

 또 주요정책지원사업 목표도 중소기업지원 5천630억원, 지방업체지원 4천930억원, 여성기업지원 161억원, 재활용품구매 20억원으로 각각 수립해 전북조달청 직원들을 3개 팀으로 나눠 독려하고 있어 연말실적평가시 어떤 결과를 도출해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임 청장은 “전문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물자·시설·용역을 적기에 제공하여 정부사업 수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하여 고객중심의 세계 일류 조달전문 우수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