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상해통상사무소 투자유치 기능 강화
전북상해통상사무소 투자유치 기능 강화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5.02.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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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는 도내지역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대한 통상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6급인 소장직급을 5급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지원 기능이 대폭 강화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3년 4월에 중국 상해에 설치한 상해통상사무소 소장직급을 현재 6급에서 5급으로 올리고 인원도 2 명으로 늘려 통상에서 투자유치 업무까지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재 중국 전북 출신 기업인(금만경회) 모임과 도내 기업을 연계하고 중국 지방정부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내 수출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상해사무소에 설치된 상설전시장의 전시품목을 현재 34개 품목에서 50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중국어판 제품 홍보물을 제작해 중국 각 성 및 무역회사에 배부, 수출 확대를 위한 제품 소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 2003년 4월에 개소한 전북 상해통상사무소(소장 송경호·6급)는 지난해 도로 및 교량유지 보수제품을 생산하는 전주 R업체의 제품을 상해고로국제무역뮤한공사와 3년간 22억원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개척에 나선 돈 14개 업체의 통상업무를 적극 지원해 20억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하도록 지원하는 등 도내 중국기업의 중국시장 활로 개척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북도가 이같이 상해통상사무소 기능 강화에 나선 것은 지난해 중국 수출규모가 8억305만 달러로 전년보다 무려 30% 이상 증가하는 등 도내 최대 수출국으로 급부상한데 따른 것이다.

 김종을 국제통상과장은 “상해통상사무소는 중국시장 개척에 나선 도내업체의 통역 및 수출계약서 작성, 바이어 발굴·알선 등 수출에 필요한 각종 행·재정적인 지원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내 업체의 수출 지원 확대를 위해 투자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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