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댈러스에서 최고몸값
박찬호, 댈러스에서 최고몸값
  • 승인 2005.03.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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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가 모든 종목을 통틀어 댈러스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운동 선수로 밝혀졌다.

댈러스의 경제, 금융 전문지 '댈러스비즈니스저널'이 최근 펴낸 특집 '북 오브 리스트(Book of list) 2005'에 따르면 박찬호는 올시즌 1천4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아 이 지역 프로 스포츠 선수 가운데 최고 몸값을 받는 선수(Highest Paid Athelet)로 공인받았다.

프로농구 댈러스 매버릭스의 스타플레이어 마이클 핀리가 1천195만달러의 연봉으로 2위에 올랐고 풋볼 스타 플로레 애덤스(댈러스 카우보이스ㆍ1천53만달러)와 농구 스타 덕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ㆍ1천7만달러)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북 오브 리스트'는 댈러스 지역의 부동산, 백화점, 골프장 등 돈으로 따질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 액수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

박찬호가 댈러스 지역 최고 몸값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 유격수이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덕분. 로드리게스는 연평균 2천520만달러를 받아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을 기록하고 있으나 양키스로 이적해 박찬호에게 댈러스 지역 최고 연봉 선수의 지위를 물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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