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함께하는 아침식사
가족 함께하는 아침식사
  • 승인 2005.05.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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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들아 아침 먹자" "해장국 대장 아빠도 아침식사 함께해요"이게 무슨 쌩뚱맞은 소리냐하고 놀랄사람이 많을 것이다.대한 ywca연합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침식사 캠페인 구호다.최근 어린들의 소원이 무엇이냐고 묻는 설문조사결과 온 가족이 함께 식사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오늘날 우리 가정 대부분이 온 가족이 함께 식사시간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어느 가정은 부모와 자녀가 한 집에 살면서도 얼굴을 마주하기도 쉽지않다고 하는 경우도 흔하다.아침일찍 출근하고 밤늣게 퇴근하는 아버지와 일찍이 잠들어있는 자녀와 상면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리라고 이해가 간다.

 ▲그래도 아침에는 모두 일어나 가족이 얼굴은 볼수있으나 집에서 나가는 시간도 다르고 아침에 밥을 먹는 사람. 빵을먹는 사람등 서로 식생활 습관이 다르다 보면 가족이 함께 식탁에서만나지 못할 때가 대부분일 것이다.우리 전통식사문화는 어른과 한상에서 밥을 먹으면서 예절교육을 배웠다.밥상머리의 교육이 인성교육이요 훌륭한 가정 교육이었다.

 ▲그러다 우리사회가 급속히 산업화.근대화되어가면서 방향이 잘못잡아진 핵가족화. 맞벌이 부부증가와 경쟁위주의교육등 변화된 사회현상이 가족끼리 대화를 깊이 나눌 시간조차 잃어버리고 살고 있는 것이다.일찍 집에들어와서 대화해주는 아빠.엄마를 ,관심을 가져주는 아빠 엄마를 그리워 하고 있는 우리 자녀들을 다시한번 살펴보면서 새로운 가족개념을 세우는 5월 가정의달이 되었으면하는 바람이다.

 ▲ 대한ywca연합이 벌이는 아침식사캠페인은 부모와대화하는 시간이 하루에 5명의 중고교생중 1명꼴밖에 안된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개선해보자는 취지로 시작한 것으로 안다.이 운동을 통해 아침식탁에서만이라도 자녀와 대화하는시간을 자져 건강한 가정과 가족사랑이 활짝 피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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