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공원과 태권도 대회
태권도 공원과 태권도 대회
  • 승인 2005.03.30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와 무주군의 현안 사업이었던 태권도공원 유치를 위해 뛰어다녔던 곳 중의 하나가 대한태권도협회다.

 2004년 10월중에 2005년 전국종별태권도대회 유치를 희망하던 강원도 태백시 등을 제치고 전주에서 2005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 한다는 대한태권도협회의 결정은 정말 고충이었을 것이다.

 다시말해 그만큼 대회 유치가 치열했었기 때문이다.

 또한 태권도 공원 무주 유치에 보이지 않게 성원을 하면서 마음을 졸였다는 한 임원의 심경 토론에 전북 태권도인으로서 감사할 따름이었다.

 전북태권도인들의 저력에 새삼 놀랐다. 어쩌면 그렇게 태권도인들이 하나로 똘똘뭉칠 수 있느냐는 격려의 말씀은 전라북도 모든 현안사업을 도민 모두가 똘똘 뭉치면 된다는 평범한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는 자리였다.

 태권도공원 유치와 2005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대한태권도협회 임원들에게 전북도와 전주시, 무주군 등에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던 열정으로 전주를 찾는 대한태권도협회 임원들을 마음으로부터 환영을 했는지 스스로 묻지 않을 수 없다.

 전북 태권도인 모두는 2005년 전국종별선수권대회가 3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전주화산체육관에서 경기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임원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깊은 관심과 애정을 줄 때만이 대한태권도협회 임원들과 깊은 인간적인 정을 나눌 것이다.

 이제 우리 전라북도는 닥쳐서 일을 처리 하는곳이 아니고 항상 사전에 준비해서 일을 진행시키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치밀한 계획으로 일을 처리하는 전라북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전라북도에 태권도 경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전주시의 실내체육관, 화산체육관, 군산 월명체육관, 익산실내체육관, 진안문예체육관, 규모는 다소 작지만 무주의 예체문예관, 정읍 실내체육관 등이 있다.

 전국규모의 태권도대회를 유치하고자 한다면 기초 단체의 재정이 열악하므로 전라북도에서 적극 나서 예산 등을 도와주고 14개 시.군이 협조하여 지금부터 2006년 전국대회 유치에 모두 나서야 할 것이다.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서 지역 이미지는 물론 경제적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무형의 재산이 될 것이며 당장 지역경제에도 막대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태권도를 비롯한 전 종목의 경기가 이 고장 전라북도의 14개 시.군에서 개최되어 문화관광사업이 활짝 꽃피울 수 있는 날을 기대해본다.

 2005년 전국종별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전국의 중등부 선수들이 멋과 맛, 역사의 고장 전주를 꼭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전북도민과 전주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기대해 보면서 이제부터 시작인 태권도공원 어떻게 할것인가를 고민할 때 이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조를 받을 것이다.

 또한 이를 계기로 국내.외 태권도인들의 동참을 이룰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전북도민과 전주시민들은 대회기간 동안 멋과 맛에 취해 보시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가족, 태권도협회 임원들의 건승을 기대한다.

박영진<전북태권도협회 부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