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종별 태권도선수권 대회를 마치며
전국종별 태권도선수권 대회를 마치며
  • 태조로
  • 승인 2005.04.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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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무주에 태권도공원이 유치되면서 도민은 물론 도내 태권도인들이 적극 환영하고 있다.

 태권도공원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태권도인의 오랜 염원이기에 더욱 뜻깊다.

 태권도공원은 전 세계 태권도인 모두가 함께 하고 어우를 수 있는 축제의 현장이자 꿈의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태권도 성지로서의 기능은 말할 것도 없고 수련, 연구, 경기, 이벤트, 휴양 등 관련 산업의 개념을 총 망라해, 명실공히 전 세계 태권도의 메카로 그 역할과 기능을 충족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앞으로 전북태권도협회를 비롯해 전라북도와 무주군 등이 협심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태권도공원 성공 조성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태권도공원이야말로 국내 태권도인과 관광객은 물론이거니와 세계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다.  

 전라북도태권도협회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더욱 활발한 홍보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태권도공원이 세계 태권도인의 고향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태권도공원은 바로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이자 순례지이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태권도의 정신과 종주도의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태권도공원인 것이다.  

 또 태권도공원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세계 180여 개국에서 6000여만 명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또한 국제·국내·각 시·도 단위의 태권도대회가 수를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다. 그 만큼 수련하는 인원이 많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고 관심도가 높다고도 할 것이다.

 때마침 2005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지난달 25일부터 4월 1일까지 태권도 종주도인 전주에서 열렸다.

 대한태권도협회 임원을 비롯해 전국의 태권도 선수와 원로들이 대회 기간 전주를 찾아 예향의 멋과 맛을 흠뻑 체험했다 .

 전북 태권도인들은 태권도 종주도와 국립 태권도공원 유치의 자부심을 갖고 대회 기간 성심성의껏 친절을 베풀어 전주의 이미지 제고에 힘썼다.

 대회를 마친 후 타지역에서 온 태권도인들은 한결같이 전주시민들의 친절함과 태권도에 대한 애정,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음식맛에 연발 감탄을 쏟아냈다.  

 이 같은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협회 임원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은 물론이거니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

 전국 대회를 치르고 나면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경제적인 부가가치도 막대한 만큼 앞으로도 각종 대회를 적극 유치해야 할 것이다.

 이제 2005년 전국종별 태권도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전국의 중등부 선수들과 학부모, 대회 임원 등 무려 5천여명이 8일 간의 대회 기간 전주를 찾아 약 15억원 가량을 지역에 뿌리고 간 것으로 분석된다.

 가뜩이나 위축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소가 됐기를 전북 태권도협회 임원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해 본다.

 아울러 전북태권도협회는 앞으로도 전북의 태권도 기상을 전국에 널리 떨치고 태권도 공원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태권도공원 유치에 만족하지 말고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자세로 모든 전북의 태권도인들은 고뇌와 번뇌를 할 것이다.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세미나를 통해 성공 개최의 밑거름을 만들 것이다.

 200만 전북도민들이 태권도공원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애정을 보내줄때 모든일이 잘 성사될 수 있을 것이다.

박재수<전북태권도협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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