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수 농림부 장관 진안서 특강
박홍수 농림부 장관 진안서 특강
  • 이보원기자
  • 승인 2005.04.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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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9일 전북한농회(회장 이길영)가 주최한 지역농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수련회 특강에서 “한국 농업이 발전하려면 뛰어난 농업 기술로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강한 농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진안군 진안 문화의 집 강당에서 가진 특강에서 “지역농업이 발전하려면 먼저 농민들의 의식이 개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또 “국제경쟁 환경에 따라가려면 농업 정책을 국제적 수준으로 만들어야 하며 농협과 농업기반공사 등 농업관련 기관, 단체들이 노력해야 한다. 특히 농민-정부, 농민-소비자 사이의 신뢰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가진 황민영 대통령자문 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원장은 초청특강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농협 구조개혁과 농정 신뢰회복, 가족 농업적 식품산업 및 후계 농업인력 육성 등이 필요하며 농업 연구소 등 학계와 농민단체, 각 지자체, 지역 농협 등이 농촌 발전을 위한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황민영 위원장은 “협동조합의 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해 향후 농어업관련 협동조합의 체질개선과 개혁을 예고했다.

 한편 전북한농회가 주최한 이날 수련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송용기 전농 전북도연합회장, 황만길 전북지역농업발전연구원장과 도내 한농연 도연합회 및 시·군 연합회 전현직 회장단 부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과 간담회 형식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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