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인·허가 민원이 최다
아직도 인·허가 민원이 최다
  • 박기홍 기자
  • 승인 2005.04.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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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인·허가 부문에서 도민 개개인의 불편이 뒤따르는 사각지대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민원 4천495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불편한 절차 등의 신고와 관련한 민원이 2천246건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등록(874건)과 허가(395건), 교부(151건), 승인(8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고충민원 764건을 대상으로 별도 분석한 결과 진정서 제출이 679건으로 절대다수를 점했고, 질의나 건의가 각각 49건과 36건을 차지했다.

 각종 민원이 끊이질 않는 것은 사회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나 행정의 대응이 뒤따르지 못해 사회와 행정과 변화의 격차 발생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는 이에 따라 △민원 도우미 배치 △민원 BA시스템 구축 △3001 민원시스템 도입 △도민만족 사후 모니터링제 시행 등 4대 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담당자(실무자)가 민원을 접수한 후 처리방향과 절차에 대해 중간에 회시하는 이른바 비포 서비스(Before Service)와, 담당·과장·국장이 민원처리 결과를 회시한 후 7일 안에 만족 여부 등 의견을 다시 수렴하는 애프터 서비스(After Service)를 적극 추진한다. 또 도와 시·군의 민원실 대표전화를 3001번으로 통일하여 홍보하고, 1년에 2회 정도 민원인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개선할 사항은 즉시 고쳐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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