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박유철 국가보훈처장과 강재식 4.19 민주혁명회장 등의 영접을 받으며 4.19 기념탑으로 이동, 헌화.분향한 뒤 사진 전시실을 관람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노 대통령은 4.19의 도화선이 된 3.15 부정선거 당시 마산 앞바다에서 최루탄이 머리에 박힌 채 시신으로 발견된 김주열 열사와 정권퇴진 시위에 가세한 부녀자들의 사진을 보고 “최루탄이 불발인 채로 박힌 건가. 어릴 때였지만 다 기억난다. 민심이 험하긴 험했나 보네요”라고 관심을 표시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영접 나온 박 처장에게 “여기 올 때마다 새롭게 달라지는 것 같다”고 감회를 피력했고, “4.19를 좀 생각해 달라”는 유가족들에게는 “너무 상심하지 마십시요”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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