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권 광역쓰레기 소각장 건설 가시화
전주권 광역쓰레기 소각장 건설 가시화
  • 서울=강성주기자
  • 승인 2005.04.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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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항구적인 생활쓰레기 소각 처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주권 광역쓰레기 소각장 발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산업자원부 관계자에 따르면 21일 열리는 산자부 전기위원회에서 전주시의 전주권 광역쓰레기 소각장 발전 사업에 대한 심의·의결을 거쳐 사업 허가를 내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

 특히 9명으로 구성된 산자부 전기위원회 위원들은 대부분 기존 전주권 광역쓰레기 매립장이 내년에 포화 상태에 이를 것임을 감안해 전주시가 제출한 광역쓰레기 소각장 발전 사업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위원회 김주완 위원은 “생활쓰레기 등 각종 폐기물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기존 매립 방법에서 소각 방법으로 전환되고 있는데다 그 동안 전주시가 쓰레기 매립장 부지를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생활쓰레기의 효율적인 소각 처리와 쓰레기 대란을 예방하기 위해 전주권 광역쓰레기 소각장 발전 사업 허가 심의 안건 통과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지난 2000년 11월부터 추진해 온 전주권 광역쓰레기 소각장 발전 사업에 대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소각장 건설에 활기를 띌 전망이다.

  전주시는 전주권 광역쓰레기 소각장 발전 사업에 총 1천45억원(국비 4백27억원, 도비 40억원, 시비 5백78억원)을 들여 소각장과 발전 설비, 주민 편익시설 등을 건설하고 내년 4월부터 이 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남전주변전소와 연계해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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