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전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에서 사과와 배를 제외시켰던 노력과는 달리 이번 쌀 협상에서는 일관성 없는 정부 정책으로 우리 농업인을 다시 한번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쌀 협상 이면 합의를 규탄했다.
이들은 또 정부와 국회가 쌀 산업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있다면 이번 협상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책임소재를 규명 함은 물론 추곡수매폐지와 낮은 소득으로 피폐해진 농업인을 위해 ‘쌀산업 발전 특별기구 구성’과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품목별 특구지정’을 시급히 완료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전북도와 열린우리당 전북도당 등을 항의 방문하고 성명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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