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과학기원 설립 총의 모으자
전북 과학기원 설립 총의 모으자
  • 승인 2005.04.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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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발전연구원이 전북발전을 위해서 전북과학기술원 설립을 제의하고나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 발전연구원은 21세기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수한 인력확보가 필요한데 이러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카이스트(KAIST)와 같은 과학기술원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앞으로 세계는 기술이 지배하는 세계요 기술만이 선진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본요건이다. 그래서 각국이 앞다퉈 기술확보에 혈안이 되어 있고 기술인력 개발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도 기술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나 나름대로 국가적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몇몇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함으로써 과학영재 발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지역간의 기술격차와 더불어 지역의 균형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전북도 이러한 낙후성을 탈피하고 무엇인가 발전의 축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전북과학기술원 설립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우리가 과학기술원을 설립하자는 의미는 타지역과 수준을 맞추자는 의미가 아니라 전북의 과학영재를 세계적 수준으로 높여 전북이 미국의 실리콘밸리나 중국의 중관촌처럼 산학협동 중심지로 그리고 과학연구단지의 본산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이것은 초등학생시절부터 과학연구의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찾아내어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연마할 시스템과 체계적 연구시설을 갖추자는 뜻이다.

 이렇게 될 때 전북이 과학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되고 세계적인 과학영재들이 전북으로 몰려오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지 않다. 이러한 인적자원이 확보되면 자연적으로 우수기업들이 전북을 찾을 것이고 전북의 발전은 불을 보듯 환하게 비칠 것이다.

 문제는 도민들이 어떻게 합심해서 이러한 프로젝트를 실천에 옮기냐는 것이다. 물론 1천억 원이란 재정이 필요하고 많은 절차적 문제가 있으리라 믿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도민이 단합하고 또 해야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한 문제다. 이번 전북과학기술원 설립이 전북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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