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4국회의원 정책간담회
전북도의회·4국회의원 정책간담회
  • 서울=전형남기자
  • 승인 2005.04.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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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기 국회의장을 비롯 도내출신 국회의원과 전북도의회 정길진 의장 등 의장·상임위원장단이 참석한 ‘정책 및 지역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는 전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문이 쏟아졌다.

 우선 정길진 의장은 도내출신 국회의원들에게 공공기관과 로스쿨(법학전문대학)유치에 적극 나서 줄것을 부탁했다. 정 의장은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 “낙후 전북발전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유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전북정치권 위상을 앞세워 한전을 비롯 토공 등이 전북에 올수 있게 해달라”고 중앙정치권에 당부했다.

 또 정 의장은 도의원들의 유급화 문제에 대해 “현재 회기참석에 따른 수당으로는 의정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국회에서 법 개정을 통해 도의원 유급화 문제를 매듭화 지어달라”고 밝혔다.

  도의회 강임준 산업경제위원장은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조성과 관련, “현재 정부의 뜻과 전북도의 생각이 다르다”면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신재생테마파크는 단순히 관광지가 아닌 연구소 기능도 추가되 추진되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완병 예결위원장은 기업도시유치와 태권도 홍보용 애니메이션 개발을 중앙정치권에 주문했다. 윤 위원장은 “태권도 공원 조성을 통해 무주를 세계적인 태권도 성지를 알리고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병태 문화관광건설위원장은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과 고군산군도 연결 ‘국도 연장지정’을 건의했다. 한 위원장은 국도 연장지정의 필요성에 대해 “새만금방조제 연결과 도로관광자원화로 외래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승호 대변인은 도의원 유급화 급여 수준에 대해 “국가 예산확보가 뒤따라야 할 것이지만 적어도 기초단체 부단체장 수준은 되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회 이강래 의원은 도의회 의장·상임원장단의 이같은 주문에 대해 “공공기관 전북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늦어도 5월말까지는 윤곽이 드러나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봉균 예결위원장은 전북 현안사업 예산확보와 관련, “중앙정치권과 지방정치권이 하나로 뭉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중앙에서 필요불급한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고 예산확보에 적극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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