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름철 우기의 경우 갓길을 지나는 행인이나 도로가 상인들이 튀기는 물살에 불평이 많은가 하면 비교적 차량속도가 빠른 지역의 경우 물 웅덩이에 따른 수막현상으로 큰 교통사고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나 개선노력은 전무한 실정이다.
실제 10일 하루동안 비교적 적은 양의 비에도 금강동, 신흥동 일대의 공단부근 도로는 도로자체가 배수구보다 낮거나 도로의 구릉현상으로 빗물이 그대로 고여있는 상태여서 덧 씌우기 등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곳이다.
게다가 이곳 도로는 차량마다 빠른속도로 질주하는 지역이어서 사고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구 경찰서 사거리 주변도로나 공설운동장 인근 도로도 마찬가지다. 곳곳에 요철이 심해 물 웅덩이는 물론 갑자기 높은 온도에 못이겨 부실공사의 덧 씌우기가 패인 부분이 산재해 있어 빗길 교통사고를 부추기고 있다.
이곳 주변에 살고 있는 한 시민은 “출근길 갑자기 앞차가 정지해 급제동 하던중 차가 미끄러지면서 회전됐다”며 “곳곳에 물웅덩이로 수막현상이 생기는 것을 주의하지 않다 놀라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적은 비에도 시내 도로 곳곳에 물이 고여 사고위험이 높다”며 “사정이 이런데도 행정기관에서는 개선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어 시민들을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고 불평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중대형차 통행량이 많아 침하현상이 일고 있다”며 “문제가 된 도로부위에 대해 경중에 따라 우선순위로 덧씌우기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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