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조 수신-20조 여신 시대 개막
26조 수신-20조 여신 시대 개막
  • 한성천 기자
  • 승인 2005.06.29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 금융계 총여수신 잔액 증가세
 전북지역 금융계가 ‘26조 수신-20조 여신 시대’ 개막 초읽기에 들어갔다. 총여수신 잔액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오성균)는 ‘5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통해 5월말 현재 전북지역 금융기관 총수신 잔액이 25조9천305억원으로 집계, 26조원 시대를 예고했다. 5월중 935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총여신 잔액 역시 19조1천969억원으로 월중 1천501억원이 늘어나 여신증가폭이 수신증가폭을 웃돌았다.

 수신부문의 경우 도내 예금은행 예수금이 환매조건부채권(RP)을 중심으로 시장성 상품이 늘어난 데 힘입어 지난 4월 5천812억원 증가에 이어 5월에도 97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비통화기관 수신은 상호금융과 은행신탁 및 우체국예금이 소폭 줄어들어 5월중 43억원이 감소했다.

 여신부문은 예금은행·비은행기관 모두 증가세를 유지했다.

 예금은행 대출금은 산업대출이 미미한 증가에 그친 반면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 월중 767억원이 증가했다. 비은행기관 역시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734억원이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