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노조는 일단 당일 회의에서 토공 노조 전국 대의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안을 다루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13개 공공기관 중 최대 기관인 토공의 대규모 직원들이 전북을 찾는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하고 있다. 도는 한계수 정무부지사를 회의장에 보내 토공 본사 지방이전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등 노조에 대한 예우를 깍듯이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는 토공이 12개 시도의 혁신도시 건설사업을 주도하는 선도기관으로 이전문제에 대한 토공 노조의 결정이 향후 타 기관 노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보고 각별한 신경을 쓸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토공 노조가 우리 지역에서 전국 대의원 대회를 여는 만큼 환영하고 행사장을 방문해 노조 간부들에게 지방이전에 따른 지원사업 등을 설명하는 등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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