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전북입니다(NOW JEONBUK)
이제는 전북입니다(NOW JEONBUK)
  • 승인 2005.07.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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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1일 전북의 숙원 사업이였던 도정의 산실 효자동 신청사 개청식을 치루었다.

폭우속에 야외행사가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어려움에 음향사고로 인한 해프닝도 있었지만 그래도 전도민의 사랑과 성원속에 성대하게 출범하게 되었다.

한때 제주도 까지 통제, 화려했던 전라 감영시대 구청사를 마감하고 21세기 동북아시대 신산업. 물류 중심지를 실현해 나갈 중심축 역할로 도정에 역사도 새롭게 시작되어 기쁘기 한량없다.

필자 역시 전북사회 단체장의 한사람으로 특별초청을 받아 전북인의 자긍심과 진취적인 기상을 드높일 신청사가 현대적 조형미와 옥상단에 백제문화 건축양식을 살린 것 같아 분명 [강한 전북 풍요로운 전북 건설]에 원동력이 될 것 같다.

필자는 그동안 중앙정부 및 전북정치권에 듣기 싫은 쓴소리, 단소리를 언론기고를 통해 수없이 쏟아냈다. 때론 전북의 국책사업과 문제점들을 찾아 합리적인 의견과 대안을 제시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감도 했고 정권창출에 기여하고도 전북홀대에 많은 우려와 안타까움도 가져 보았다. 그러나 이번 신청사 개청식에 오랜만에 여.야정치권은 물론 각사회 단체들의 축하와 성원을 보내주는 도민들을 보면서 오랜만에 활기찬 전북의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았다.

민선 지방자치 10년이 지나 강산도 변하는 새역사 속에서 신청사 개청식에 맞추어 내세운 전북 브랜드 슬로건 NOW JEONBUK(이제는 전북입니다)의 메인슬로건에 New Asian Gate(새아시아 관문) Occupy jeonbuk(기업하기 좋은 전북) Wellbeing jeonbuk(살기좋은 전북)이란 서브 슬로건 선포식을 보고 이제부터 전북의 시대가 열리는구나 하는 기쁨과 희망도 가져 보았다.

그러나 이런 새로운 비전과 각오도 실천이 따르지 않는 립써비스 행정은 전북발전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실행된 정부 주요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지켜보면서 국가 3대 메이저 한국토지공사가 전북에 유치된 것은 천만다행이다 새만금 내부개발에 더한층 박차를 가하게 될것이며 혁신. 기업도시 조성과 태권도공원사업, 익산백제문화 개발사업등 전북에 크게 기여할것이다.

그밖의 대한지적공사와 크고 작은 13개 공공기관 이전이 전북으로 결정되었다. 이런 결정은 지역경제 수익증대는 물론 일자리 고용 창출에 절호의 기회가 될것이다. 더욱 희망적인 것은 농업분야의 핵심기관인 농촌진흥청의 손정수 청장의 기자 회견이나 신청사 축하인사차 방문한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방폐장 유치에 희망의 메시지를 남겨 지역발전의 꿈이 살아있는 것 같다.

이제부터라도 전북정치권은 물론 각 사회단체들 또한 소모적인 정쟁과 일방적인 자기 주장을 관철하려는 편향된 사고방식을 버리고 전북발전 미래의 용광로에 불을 지펴 신청사 개청과 더불어 화합과 발전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

전국최하위 경제권과 탈 전북 200만 이 무너지는 심각한 시점에 중앙 정치권도 문제지만 전북정치권 만큼이라도 여.야를 떠나 상생의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

모처럼 햇빛을 보기 시작한 21세기 동북아시대 전북에 희망이 가득한 신청사 개청식을 국.내외 출향인사 모두가 아낌없는 축하를 해줄 것 이다.

그동안 지방자치 전북 발전에 노력해주신 강현욱 지사와 정길진 도의장의 신청사 개청식에 보여준 단결된 화합과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하며 NOW JEONBUK(이제는 전북입니다)에 다함께 동참해 자랑스러운 전북발전에 전기를 마련해주길 간절히 바란다!

박종완<익산 백제문화개발사업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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