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변산비키니선발대회 행사 다채
미스변산비키니선발대회 행사 다채
  • 부안=방선동기자
  • 승인 2005.07.28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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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빛 모래에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변산비키니해수욕장과 영상문화의 보고인 영상테마파크가 당신을 부르고 있다.

 올 휴가철에는 관광문화의 보고인 변산반도에서 추억을 쌓고 군데군데 건립된 영상문화 세트장에서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아직 손때가 묻지않은 변산반도는 청정지역이라고 표현해도 무색하지 않은 관광의 보고이다.

 부안읍을 지나 바람모퉁이부터 속이 후련하리 만큼 확 트인 바다와 함께 동양 최대규모의 간척단지인 새만금 방조제가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변산면 대항리에서 고군산열도까지 33㎞에 이르는 새만금 방조제와 바닷바람이 물씬 풍기는 갯벌에서 서해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절로 가신다.

 변산비키니해수욕장은 물이 맑고 완경사여서 위험이 없으며 2㎞가 넘는 백사장은 모래가 부드러워 가족단위 해수욕장으로 각광을 받고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미스변산비키니 선발대회와 한여름밤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어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부안을 대표하는 경관을 자랑하는 격포 채석강(지방기념물 제28호)은 중생대 백악기(약 7천만년전)에 퇴적한 퇴적암의 성충으로 바닷물의 침식에 의해 마치 수만권의 책을 쌓아올린 듯한 와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의 신비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당나라 이태백이 놀았다는 채석강과 흡사해 채석강이라 부르는 채석강과 적벽강 사이에 자리잡은 격포해수욕장은 주위의 뛰어난 경관과 함께 깨끗한 물로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붐비고 있다.

 지난 1988년 공무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개장된 상록해수욕장과 천연기념물인 호랑가시 군락지가 있는 모항해수욕장도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세트장 및 이순신 콘텐츠를 중심으로 영상문화의 본거지로 자리잡은 부안군 일원은 당신을 영화 속의 주인공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지난 20일 문을 연 부안영상테마파크는 4만5천평의 부지에 조선왕조 500년을 상징하는 성곽과 왕궁, 양반가, 한방촌, 공방촌, 서민촌이 조성되어 있다.

 (주)TMW가 관리, 운영하는 부안영상테마파크에서는 국악 한마당, 마상무예쇼, 장군퍼레이드가 실시되고 있으며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왕의 남자를 관람할 수 있다.

 고정 세트장인 전라좌수영에는 임진왜란 시 왜적을 무찌른 거북선이 정박해 있으며 용하게도 그 자리에 자리하고 있다는 표현이 적합한 19동의 건물이 바다와 인접해 있다.

 해질녘 낙조 경관이 뛰어난 전라좌수영은 동헌, 내아, 병고, 군관청,외삼문이 들어서 있으며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로 유명한 수루가 우뚝 서 있다.

 임진왜란 시 선조임금을 의주까지 호위한 고희장군의 사당이 자리한 하서면 석불산 자락에 자리잡은 석불산 영상랜드는 전국 유일의 최대 왜관 거리 세트장이 조성되어 있다.

 현재 이곳에는 삼도수군 통제영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석불산 정상에 올라 서해바다 노을과 운해를 볼 수 있으며 끝없이 펼쳐진 계화간척지의 풍요로움을 저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올 여름 부안에 오시면 당신도 연예인’이라는 말처럼 군선 세트장, 조선군 진지 등 군데군데 설치된 촬영세트장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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