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축구의 관계
정치와 축구의 관계
  • 김희덕
  • 승인 2005.07.29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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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서민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자신있게 내놓고 떳떳하게 말할수 있어야 서민경제가 살아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내년 지방선거가 10개월이나 남아 있는데도 세상뉴스의 초점은 부동산 이야기와 선거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전체국민이라고는 말할수 없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지금의 현실정치에 대해서 불신하고 있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보겠다.

단체게임인 축구에서 정교한 패스와 조직력을 다듬어서 실력으로 상대팀을 이겨야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정한 승리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 팬들도 두고두고 기억속에 남기 마련이다. 실력도 없으면서 상대팀을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렴 때문에 비겁한 태클을 걸어서 교체선수로 만들고 어부지리로 승리를 했다면 그 어떤 축구팬이 기억하겠는가, 자신의 실력을 믿고 공을 잘 다룬다고 감독과 코치를 무시할 수는 없다.

축구와 정치관계도 동등한 관계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땀흘려 연습하고 체계적인 훈련으로 훌륭한 선수가 만들어 지듯이 정치하는 사람들도 국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얻을려면 말로만 떠들어 대는 헛소리말고 진실과 따뜻한 가슴으로 서민들이 왜 고통받고 있는가 청년실업이 왜 줄어들지 않는가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정치인 자신부터 서민들의 아픔을 함께 할수있는 인내와 정신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본다.

시장한번 둘러보고와서 서민경제를 논할수 있는가

택시한번 타고 기사들의 애환과 고통을 대변할수 있겠는가

농촌동 한번 다녀와서 농민들의 한숨을 말할수 있는가 묻고 싶다

정말로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하면 농사철에 농촌동에 들어가 민박하면서 논밭에서 현장체험을 해보고 농민들과 막걸리 놓고 얼굴 맞대고 진심으로 농민들의 고통을 들어야 할 것이다.

며칠전 언론을 통해 몇몇 국회의원들과 그지역 단체장이 농가를 방문해서 농촌체험을 한것을 보고 그래도 서민들을 위한 마음이 살아있구나 하는 생각에 한편으로는 흐뭇했다. 진실된 마음을 농민들과 털어놓고 대화하는 것은 따뜻한 마음에서만 나올수 있는 진정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일부이긴 하지만 국회의원들의 농촌체험활동이 다른 정치인들에게 전파되어 가뜩이나 힘든 농촌에 다소나마 한숨을 돌릴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선거때만 돌아오면 달콤하게 울겨먹는 말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하겠다 얼마나 기대되고 달콤한 말인가 도대체 뭘로 서민의 눈물을 닦아 주겠다는 것인지 공개토론이라도 제안하고 싶다.

우리속담에 헛소리는 몽둥이가 약이고 배푼만큼 받는다는 우리속담이 있지 않은가?

따뜻한 마음을 서민들에게 전하고 진솔되게 정치를 한다면 그 누가 정치인을 비판하고 신뢰하지 않겠는가

국민이 바라는 것은 정치인에 대한 믿음 신뢰가 아닌가 생각한다

<전주시 4-H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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