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볼로 활기찬 노년을
게이트볼로 활기찬 노년을
  • 김정근
  • 승인 2005.08.04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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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건강지수와 행복지수를 가늠하는 척도는 삶의 질적 향상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건강한 신체라 하겠다.

 이로 인해 최근 들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추구하는 웰빙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오늘날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학의 발달로 노령인구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노인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많은 생활체육 종목 중에서도 특히 게이트볼은 쉽게 배우고 격한 움직임이나 큰 힘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신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노인들의 여가활동 및 건강증진을 위해 아주 적합한 운동인 것이다. 게이트볼은 동호인들의 친목도모와 함께 심신단련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노인들이 고령화,산업화,도시화 속에서 격리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또한 단체경기이므로 서로 대화를 나누며 소외감을 없애고 생활의 활력소 역할을 하는데 매우 유익한 운동이다.

 즉, 게이트볼은 삶의 질을 높이고 노후의 건전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아 생활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심신의 건강, 가정의 건강, 사회의 건강으로 이어지는 건실한 삶의 수단이 바로 게이트볼이다.

 삶의 기본은 건강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재물을 잃는 것은 일부를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다고 하였다.

 다시말해 건강을 가장 중요한 으뜸 덕목으로 삼는 것이다.

 건강을 위한 운동은 셀수 없이 많지만 그중에서 근력이 부족한 어린이나 노인 그리고 여성들에게 적합한 운동이 게이트볼이다.

 진정한 스포츠는 건강한 신체를 도모함은 물론 팀원간의 화합과 친목도모에 커다란 도움을 준다. 게이트볼을 통한 이웃간 친목도모, 나아가 활기찬 사회 분위기 조성이 바로 생활체육 실천 목표다.

 게이트볼은 세계 각국에서 많이 즐기고 있다.

 가까운 일본은 5,6세의 유아로부터 90세가 넘는 노인에 이르기까지 약 900만명이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다. 중국에도 게이트볼이 많이 보급돼 있어 600만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연변 지역에는 게이트볼 경기장만도 약 200여개가 있다.

 최근에는 태평양 지구 선수권 대회, 나아가 세계 선수권 대회까지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우리 사회는 세계의 주요 국가와 마찬가지로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실버산업의 수요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버문화는 이제 우리사회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게이트볼은 야구와 당구, 골프에서 아이템을 얻어 만들어진 경기로 집증력과 판단력을 요하는 정신운동일 뿐만 아니라 팔과 다리, 전신에 많은 운동량을 가져다주는 육체운동이기도 하다.

 최근 정부에서는 생활체육을 복지정책의 차원에서 지원하고 재정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게이트볼 운동을 통해 얻어지는 개인의 건강은 우리 사회의 선진 문화를 향유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산이며 개인의 건강증진은 물론 밝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생활체육이 게이트볼을 중심 종목으로써 최근에는 젊은층의 관심과 참여가 급속히 증대하고 있어 저변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열렬한 성원속에 게이트볼이 명실상부한 생활체육의 한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자.

<전주시게이트볼 심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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