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성지
명상 성지
  • 승인 2005.08.0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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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악산은 모악춘경(母岳春景). 봄 풍경을 자랑하고 있다.호남평야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등 훌륭한 조망을 자랑하기도 하지만 변산하경(邊山夏景).내장추경(內藏秋景),백양설경(白陽雪景)등과 함께 호남 4경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조선조 말에는 증산교를 비롯하여 많은 신흥종교가 발원된 명산이다.모악산이 품고있는 금산사는 국보와 보물 등 각종문화재가 있고 신라 말에 견훤이 모악산을 근거로 후백제를 일으키는 등 역사와 세월의 깊이를 더 하고 있는 산이다. 최근 이 모악산이 명상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모악산 일대에서 국내에서 처음인 명상지도자와 지자체.외국명상인등 1천여 명이 참여한 선도 명상 대축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모악산 주변을 명상과 선도문화중심지로 개발하여 세계적인 명상도시와 정신문화 도시로 가꾸자는 취지다. 모악산이 나선형 지형으로 기(氣)가 솟구치는 명상처가 계곡마다 산재하고 있다 .

 ▲ 명나라 주장촌이라는 지리학자도 모악산에서는 1만2천명의 도통 군자가 나온다고 일찍이 예언한 바 있다.많은 신흥종교 발원과 무관치 않은 것이다.이미 명상을 하기위해 모악산을 찾는 명상 인들이 한 해에 5∼6천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영국.미국인 등 외국인 명상 인들도 한 해 3∼40여 명씩 찾아오던 숫자가 최근 2백여 명으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모악산을 명상특구로하여 명상문화를 보급하는 기지로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이다.특히 선도문화는 홍익인간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는 정신수련문화다. 명상수련 회원이 전국에서 4백여만명에 이른다.현재 부족한 숙박 및 수련시설을 보강하여 국제적 규모의 명상 성지로 만들어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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