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랑실천연합, 최충일 완주군수 고소 방침
전주사랑실천연합, 최충일 완주군수 고소 방침
  • 남형진 기자
  • 승인 2005.08.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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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사랑실천연합(공동대표 장명수)이 지난 12일 개최됐던 전주권 혁신도시 유치위원회 창립총회시 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자신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최충일 완주군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키로해 파문이 예상된다.

 특히 전주사랑실천연합의 이같은 법적 대응으로 인한 양측의 갈등이 심화될 경우 최근 전주권 혁신도시 유치위원회가 출발부터 삐걱거린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향후 타 지역과의 유치 경쟁에서 악재로 작용할 우려를 낳고 있다.

 17일 전주사랑실천연합은 성명을 내고 “최충일 완주군수는 지난 12일 전주권 혁신도시 창립총회에서 본 단체와 대표를 칭해 ‘괴상한 단체, 괴상한 단체의 대표’라고 하는 등 망언을 했다”면서 “전북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와 회원들에게 격려는 못할망정 괴상한 단체라고 운운한 것은 열심히 활동해 온 회원들을 모욕하는 경거망동한 행위이자 공인으로서 기본자세를 망각한 부적절한 처신이다”고 비난했다.

 또한 이 단체는 “전북발전을 위한 유치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최군수가 이같은 막말을 한 것은 지역의 발전 보다는 완주군수라는 자리보전을 위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면서 “최충일 군수는 본 단체와 회원들에게 당장 공식사과하고 전북발전을 위한 대의에 충실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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