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에 건강장수마을 뜬다 !
순창에 건강장수마을 뜬다 !
  • 순창=윤영식기자
  • 승인 2005.08.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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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 팔덕면 장안(長安)마을이 지난 5월 농촌진흥청이 지정한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지정된 이후 각종 관련 지원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타 자치단체의 시범모델이 되고 있다.

 농촌건강장수마을은 농촌진흥청에서 고령화에 대비해 활기찬 농촌건강장수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전국 100개마을을 선정 시범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범마을로 선정된 장안마을에는 올해부터 3년간 1억4200여만원(국비50%,지방비50%)이 지원돼 군 주관하에 노인일거리창출 및 생활환경정비, 건강관리, 각종 교육 및 행사 등 다양한 건강 장수 프로그램들이 추진된다.

 최근 실시한 장수거북이를 형상화한 토피어리(실내화분) 만들기 교육에는 30대 주부에서부터 80대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마을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딘 손끝을 바쁘게 움직이며 열심히 자신의 작품 완성을 위해 몰두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지난 11일부터 마을회관에서 운영중인 장수춤 체조 시간에는 여름철 느슨해지기 쉬운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해 마을전체에 활기가 넘치고 있다.

 앞으로도 군은 장안마을에 화단및마을가꾸기, 지혜로운노후생활, 농산물가공 등 다채로운 장수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높이 쌓은 담을 허물어 주민 상호간 마음의 벽을 없애고 마을안길에는 꽃을 심어 장수공원을 만드는 등 친환경적 마을가꾸기 사업도 실천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은 앞으로 장안마을에 보다 다양한 장수프로그램과 일거리 창출 사업을 발굴 펼쳐나감으로써 장수고을답게 전국 제1의 모범 건강장수마을로 집중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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